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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 트램" 13일 착공식...2025년 개통 예정!

by 익올_official 2023.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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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례신사선'과 함께 위례신도시의 핵심 교통수단이 될 '위례 트램'이 오늘(13일)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지난 2008년 2기 신도시의 광역교통대책 중 하나로 '위례 트램'을 신설하기로 확정한지 15년 만입니다. 당초 계획으로는 '위례 트램'을 민자사업으로 진행하려고 하였지만, 사업성 부족 등 여러가지 사유로 사업이 미뤄져왔습니다. 그 후 정부는 2019년 '위례 트램'을 민자사업에서 정부 사업으로 전환하여 사업을 추진하였고, 오늘(13일) 오세훈 서울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서강석 송파구청장, 이현재 하남시장 등이 참석하여 위례 중앙광장에서 착공식을 가졌습니다.

'위례 트램'은 지하철 5호선 종점인 마천역에서 출발하여 복정역으로 향하는 '위례 트램' 본선과 남위례역으로 향하는 '위례 트램' 지선으로 나뉘어서 운행이 됩니다. 본선과 지선은 창곡천에서 분리되고, 총 길이는 5.4km, 정거장은 환승역 3개소를 포함하여 총 12개소가 들어설 예정이고, 1개의 차량기지도 함께 건설됩니다. '위례 트램'에 직접 투입될 트램은 5칸으로 구성될 예정이며, 최대 정원은 약 260명 가량으로 위례신도시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 굉장히 중요한 교통수단이 될 것 같습니다. 현재 계획으로는 총 10개의 트램이 투입될 예정이고, 본선(마천역 ~ 복정역)은 출근시간대 및 퇴근시간대에는 5분의 배차간격, 그 외 시간대에는 10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지선(마천역 ~ 남위례역)은 출근시간대 및 퇴근시간대에 10분, 그 외의 시간에는 15분 간격으로 운행될 예정입니다. '위례 트램은' 2025년 9월 개통을 목표로 공사에 돌입했습니다.

'위례 트램'의 지상정거장에는 곡선 형태로 설계된 캐노피(덮개)가 설치될 예정이고, 장지천을 통과하는 구간과 교량 주변에는 수변공원처럼 조성되어, 보행로와 전망대가 설치될 예정입니다. '위례 트램'은 스마트 통합관제 시스템 등 첨단 안전기술을 적용하여 안전과 품질을 확보할 계획입니다.

 

'위례 트램'이 당초 계획대로 2025년 개통을 하게 된다면, 1968년에 서울에서 노면전차가 사라진 후 57년만에 부활하게 됩니다. 노면전차는 1899년부터 1968년까지 약 70년 동안 운행되다가 자동차가 대중화되면서 사라졌습니다. 당시 운행되면 노면전차는 속도도 느리고, 노면전차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전선이 도시 미관을 해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또한, 도로에 설치되어있던 노면전차의 노선으로 인해 차량 통행에 어려움을 겪었던 문제도 있었습니다.

 

'위례 트램'이 완공되고, '위례 신사선'도 개통하게 된다면, 그동안 위례신도시의 가장 큰 단점으로 꼽혔던 교통 불편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위례 트램'을 통해 지하철 5호선, 8호선, 수인분당선으로의 환승이 가능해지고, '위례 신사선'은 강남까지 환승없이 한번에 갈 수 있습니다. 우수한 입지를 가져서 집값의 큰 상승을 보였던 위례신도시가 '위례 트램'으로 또 한번 의미있는 상승을 보여줄지 지켜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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